가스공사, 지난해 천연가스 판매량 3691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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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지난해 천연가스 판매량 3691만톤
- 유재준 기자
2013년 이후 두 번째 높은 판매량
2020년 비해 14%(454만톤) 늘어나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2021년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판매량은 총 3691만3천톤으로 국내 천연가스 역사 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2013년
3867만5천톤 이후 두 번째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2020년 3236만6천톤에 비해 14%(454만7천톤) 늘어났으며 이 중 도시가스용은 1933만1천톤으로
2020년 1824만7천톤에 비해 5.9%(108만톤) 증가했고, 발전용은 1758만2천톤으로 2020년 1411만9천톤에 비해 24.5%
(346만톤) 증가했다.
도시가스용의 증가원인은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와 경쟁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 제고로 산업용 판매량이 증가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수용 중 주택용은 837만6천톤(2.3%↑), 일반용 149만5천톤(1.3%↓)이었으며 상업용은 655만6천톤(11.3%↑), 수송용
78만6천톤 (3.7%↓), 업무난방용 44만9천톤 (1.4%↑), 냉난방용 53만6천톤 (9.4%↑), 도시가스발전용 113만3천톤
(24.9%↑)의 증감을 보였다.
발전용은 2020년 대비 경기회복으로 총 발전량 증가(4.0%)에도 불구하고 기저발전량 감소(0.2%)로 첨두발전량이 증가
(15.8%)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한전 발전사는 726만9천톤(34.7%↑), 민자 발전사 및 기타는 1031만3천톤(18.2%↑)에 달했다.
또한 지난 해 가스공사 매출액은 27조5208억원으로 2020년 20조8337억원보다 32.1%(6조6871억원) 증가했으며 평균
판매단가의 상승, 판매물량 증가 및 유가상승으로 인한 해외 종속법인의 매출액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1조2397억원으로 유가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른 해외종속법인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3408억원(37.9%
↑)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645억원으로 해외사업 자산 상 감소 및 손상 환입 등으로 1조1252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됐다.
재무상태 증감내역에 따르면 자산(부채+자본)은 43조6699억원(21.6%↑)이며 이 중 부채는 34조5506억원으로 22.6%
(6조3760억원) 늘어났다.
판매물량 증가 및 단가상승으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늘어나고 민수용 가스요금 동결로 원료비 미수금이 증가했으
며, 운전자금 증가로 인한 단기성 차입금 증가 및 도입단가 상승으로 매입채무가 증가해 부채비율은 364.2%에서
378.9%로 14.7% 증가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영업실적은 외부 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작성된
자료로 일부는 회계감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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