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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발전용 수요, 천연가스 추가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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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 22-09-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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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발전용 수요, 천연가스 추가 도입 필요
  •  박병인 기자
  •  2022.07.05 


하절기 도래 전력사용 증가···겨울대비 재고 비축해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전원 믹스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요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여름 고온현상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요가 늘어나 천연가스 동절기 재고확보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일부 석탄화력발전소가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되면서 천연가스 수요량이 늘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 사용량이 동, 하절기를 막론하고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절기에는 천연가스 사용량이 줄어들고 동절기에는 난방사용으로 인해 천연가스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말은 이제 모두 ‘옛말’이 된 것이다.

또한 산업계에서도 정부, 지자체 차원에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석탄, 석유연료를 주로 사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 지원을 통해 천연가스연료로의 전환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미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배관 설치도 이뤄지고 있다. 이에 도시가스 사용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천연가스 수요량은 도시가스용이 1,839만톤, 발전용은 1,377만2,000톤이었으나 2018년에는 도시가스용이 1,981만3,000톤, 발전용은 1,640만6,000톤으로 늘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0년에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량이 도시가스용이 1,824만7,000톤, 발전용이 1,412만톤으로 줄었으나 코로나19로부터 회복세를 보인 지난해에는 도시가스용이 1,933만2,000톤, 발전용이 1,758만2,000톤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기온영향 등 외부 영향에 따라 다소 증감은 있으나 5년만에 도시가스용,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발전분야에서 석탄발전소가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되면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2017년 1,377만2,000톤에서 5년만에 2021년 1,758만2,000톤으로 약 381만톤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전원믹스에서 천연가스발전의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사용량은 하절기 에어컨 가동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천연가스는 하절기, 동절기를 막론하고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하절기에도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동절기를 대비한 천연가스 재고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이 상당히 더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가 천연가스 물량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7월~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폭염 등 이상고온현상도 평년에 비해 많이 관측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당장 천연가스를 대체할 발전원을 확보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탄의 경우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으며 원자력은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결국 천연가스 부족사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물량 추가 구매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높아진 현물가격 등 시장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 부족 사태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추가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서도 천연가스 추가확보 노력
해외에서도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발전, 산업, 난방 등 전 분야에서 천연가스 수요량이 점차 확대되면서 동절기를 대비한 추가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절기 도래, 우크라이나 사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유럽은 천연가스 재고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등의 천연가스 생산국으로부터 LNG형태의 천연가스 추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서유럽은 현재까지 파이프라인 중심의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LNG터미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도 동절기를 대비한 추가 천연가스 물량확보에 한창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겨울 인도분 천연가스에 대한 계약을 이미 마친상태이며 최대 천연가스 수요국 중 하나인 일본도 동절기를 대비해 조기에 천연가스를 수급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해외 주요국들의 선제적인 천연가스 추가물량 구매현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환경이슈로 인한 신규 천연가스전 개발 보류 등 수급 상황이 하반기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시장상황이 악화되기 이전에 추가 물량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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