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를 위해 2022년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공모에 나섰다.

국토부는 14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에 따라 수소화물차 양산·상용화를 추진 중으로 주요 물류거점에 수소화물차용 대용량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국토부는 매년 2개소씩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인천시와 울산시를 사업지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지는 지난 공모(2021년 12월~2022년 2월)를 통해 창원시 1곳을 선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추가 사업지 1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부지는 지역의 물류체계, 향후 물류거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 11톤급 수소화물차 도입 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며 수소충전소 입지제한(인·허가 등)을 사전 확인한 부지로 자체소유 및 임대 등으로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부지여야 한다.

또한 수소 공급장치, 압축·저장설비, 충전설비, 배관 및 방호벽, 제어설비 등을 설치해야하며 하루 18~20시간 이상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공모기간은 14일부터 8월16일까지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계획안은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