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운영하는 인천시 태양수소충전소.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소재의 태양수소충전소가 운영을 개시했다.

인천시는 28일 태양수소충전소가 운영을 개시하면서 인천시 내 수소충전소가 5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태양수소충전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와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 기준 승용차 83대, 버스 14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2월 기준 충전요금은 kg당 8,800원이다.

2021년 11월 기준 인천시 관내 보급된 수소차량은 총 926대(연수구 198대·남동구 193대·계양구 138대·서구 119대)이며 태양수소충전소를 포함해 H인천수소충전소·인천국제공항공사 T1, T2수소충전소·인천그린수소충전소 등 5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인천시는 수소차 보급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13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수소충전 기반 확충으로 수소차 이용 시민분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5년까지 인천시 내 수소충전소를 20개소로 늘려 미래형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로부터 중간검사(1~3단계)와 최종 완성검사를 완료하고 현장에 안전 관리자가 상주하는 등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