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광양 1호 수소충전소 22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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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근 기자
- 승인 2022.04.21 16:44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광양지역 첫 번째 수소충전소가 22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대표 도경환, 이하 하이넷)는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가 22일부터 상업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는 광양시 백운로 955-4에 위치했으며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지난 2021년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역무대행)가 공모한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하이넷이 선정돼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구축 및 운영하게 됐다.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는 광양시 1호 수소충전소이자 전라남도 3번째 수소충전소다. 그동안 광양을 비롯한 전남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은 관내 부족한 수소충전 인프라로 인해 광주까지 원정 충전을 다녀오거나 여수산단 내 하이넷 여수SPG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광양지역을 포함한 전남지역의 수소차 충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청, 광양시청의 지원으로 수소충전소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포스코와 현대차의 수소사업분야 협력을 통해 광양 제철소 차량 약 1,500대가 수소차로 전환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계획하고 있는 수소산업 정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는 화요일 휴무로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설비 등으로 구성돼 수소승용차와 수소트럭, 수소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12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800원이다.
하이넷은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수소경제 안착을 위해 지난주 하이넷 내린천휴게소 수소충전소 개소 이후 연이어 수소충전소 개소 소식을 전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운영(26개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산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는 “광양시 첫번째 수소충전소가 개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양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 개선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환경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관계자는 “2022년 4월 기준 총 27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이며 2022년 총 110대의 차량을 보급할 계획으로 이번 하이넷 광양성황 수소충전소 개소로 인해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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