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내수소충전소 9일 상업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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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동내수소충전소 9일 상업운전 |
설계 단계부터 기술·기계 매커니즘 융합 압축·냉각·충전기 등 핵심 설비 국산화 |
[1491호] 승인 2021.07.09 23:25:03 최인영 기자 | dodam@gasnews.com
▲ 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춘천 동내 수소충전소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설계단계부터 핵심설비 제조사 간 협업하면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수소충전소가 있다. 9일 개소한 춘천
동내수소충전소다.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위치한 동내 수소충전소는 춘천휴게소 이어 춘천시에서 두 번째로 상업 운전하는
수소충전소다.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지어진 이 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도비 15억원,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주관사인 강원테크노
파크가 발주해 효성중공업이 건설했다.
운영시간은 주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루 수소공급량은 220㎏이다. 수소전기차 기준 시간당 5대, 하루 최대 50대를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 충전시간은 대당 3~5분이며, 수소가격은 ㎏당 8800원이다.
충전소 관계자는 “설비 테스트를 위해 지난 2일 수소전기차 넥쏘를 14대 시범충전했다”며 “7대를 연속 충전하고도 8번째 차량을 완
충하는 효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춘천 동내수소충전소의 수소냉각기는 국내기업인 ㈜삼정이엔씨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수소차 14대 이상을 연속충전할 수 있는 성
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수소충전소 구축 시 공정별 표준화 규정이 없어 종종 혼선을 빚고 있다.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실행 초기 단
계 부터 각 설비업체 간 기술협력과 진행단계별 의견공유가 절실한 상황이다.
▲ 지난 2일 춘천 동내수소충전소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넥쏘를 시범충전하고 있다.
삼정이엔씨 홍준영 기술이사는 “효성중공업이 구축한 춘천 동내수소충전소는 설계, 시공, 설치, 시운전, 교육 등에 이르는 모든 단계
기술과 기계의 매커니즘을 잘 융합한 사례”라며 “수소충전소 구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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