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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준공…국내 100호기

제2터미널 인근서 1일 14시간 연중무휴

1일 1000㎏ 충전 전세계 공항 중 최대

버스전용으로 하루 약 40대 충전가능

[1494호] 2021년 07월 29일 (목) 11:50:14   최인영 기자  dodam@gasnews.com 

▲ 하이넷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29일 온라인 기념식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기존 수소충전소보다 수소공급량을 4배 이상 늘린 버스전용 수소충전소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완공됐다.

29일 환경부는 민간자본보조사업을 통해 구축한 하이넷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가 이달 30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수소충전 100기 준공을 기념하는 온라인 행사도 열렸다.

T2수소충전소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소한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에 이어 인천공항에 문을

연 두 번째 수소충전소다. 전 세계 공항 중 최대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사례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셔틀버스와 업무용 차량 등을 충전할 예정이다.  향후 인천공항을 오가는 각 지역의 리무진버스도 충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항 이용객과 인천 공항공사 업무차량의 운행 편의를 위해 T2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버스 40여대, 승용차 18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를 공급 중이다.

충전시간은 버스의 경우 대당 15분 안팎, 승용차는 대당 5분 내외다. 수소판매가격은 ㎏당 8800원이다.

시간당 50㎏ 이상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압축패키지와 고‧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T

2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와 에어리퀴드가 구축비용을 추가 지원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부지를 제공해 지어졌다. 하루 1000㎏ 

이상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구축‧운영을 맡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는 현재 세종, 여수, 전주, 춘천휴게소 등 12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문막휴게소, 용인에버랜드, 세종 대평 등에 수소충전소를 순차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