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도경환, 하이넷)이 8일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개소한다.

하이넷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는 6일부터 7일까지 사전점검 및 충전테스트를 완료하고 8일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는 용인시에 처음으로 구축되는 충전소로 에버랜드 주차장 부지에 위치해 에버랜드를 찾는 운전자 및 용인시, 광주시 등 경기 남동부 지역 차량 소유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용인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은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화성, 수원, 여주충전소 등을 이용해 왔으나 에버랜드 충전소가 개소됨에 따라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넷은 현재 전국적으로 17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소차 운전자들의 운행 편의성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여수, 광양, 통영, 거제 등의 지역에도 지속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넷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하며(월요일 휴무)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압축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승용차,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고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 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