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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수소, 탄소중립 달성 위한 현실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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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2-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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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수소, 탄소중립 달성 위한 현실적 대안"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5.12.09 11:57
 

‘재생 바이오수소 통한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세미나’ 열려
"바이오수소 생산 활용 확대 위한 입법 등 정책적 지원 필요"
'바이오수소 협의체' 추진위 발족식···사업 활성화 기대

[에너지신문] 폐기물과 바이오가스 등 국내에서 발생하는 순환자원을 활용해 메탄 배출을 줄이고 동시에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수소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9일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 바이오수소를 통한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코하이젠이 후원했다. 

이날 세미나 이후에는 바이오수소, 바이오LNG에 대한 사업 및 기술개발 등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수소 협의체 추진위원회 발족식도 열렸다.  협의체 추진 조직위원회는 이형술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와 송승룡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이사장이 공동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합리적 가격의 청정수소 보급을 위해 바이오수소의 생산과 활용에 관한 민·관의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 이형술 한국에너지공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한규 경기도 과장, 김상범 현대자동차 팀장, 임재용 한국전력공사 변리사, 최현찬 두산퓨얼셀 수석연구원,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박사, 김영민 에코바이오홀딩스 부사장, 김영오 현대건설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패널토론하고 있다.
▲ 이형술 한국에너지공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한규 경기도 과장, 김상범 현대자동차 팀장, 임재용 한국전력공사 변리사, 최현찬 두산퓨얼셀 수석연구원,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박사, 김영민 에코바이오홀딩스 부사장, 김영오 현대건설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패널토론하고 있다.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그리고 미래 산업경쟁력 확보의 핵심전략이며, 재생 바이오수소는 그 전환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폐기물·가축분뇨·하수 슬러지 등 유기성 자원을 활용해 바이오메탄을 생산하고 청정수소로 전환하는 기술로,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면서도 지역과 산업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제사회가 COP30을 계기로 국가간 탄소감툭 협력과 시장 매커니즘 활용을 강조하는 만큼 우리가 가진 바이오메탄·수소 기술을 활용한 국제 감축사업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과 해외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수소의 경제성과 시장성 확보,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확충, 지역기반 프로젝트 활성화,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 기반마련까지 필요한 입법과 정책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 대표(국민의힘)는 축사를 통해 “합리적 가격의 청정수소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국가 에너지안보와 산업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바이오수소 산업의 성장은 기술·산업·정책이 결합된 종합 전략을 필요로 하며, 바이오수소 생산과 활용 확대에 필요한 입법 및 제도개선, 예산 확보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강정구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회장은 “바이오수소는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한국형 순환경제 완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며 “정부, 산업계,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바이오수소 활성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기석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회장은 “바이오가스 활용 거점 확대는 지역 수소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적 확산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확장될 때 수소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룡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이사장은 “바이오수소는 탄소중립 연료로서 산업용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산업의 원료를 청정하게 전환해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바이오수소 생산 및 활용 전략이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으로 이어져 합리적인 가격의 청정수소가 보급되고 우리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esper Knudsen 주한덴마크대사관 참사는 ‘덴마크 바이오가스가 덴마크의 주요 에너지원이 된 이유는? (정책 및 인센티브. PTX적용)’을 주제 발표하면서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정책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덴마크 정부는 2035년까지 100%의 친환경 가스를 확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공급 안정성, 풍력 부족이나 가스망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바이오메탄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덴마크 정부는 국가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 13개의 공공-민간 기후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조상훈 충청북도 사무관은 ‘충청북도 바이오수소 생산 및 활용’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그는 “충주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 실증시설은 일 500kg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국내 최초로 지역 폐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공급모델을 입증했다”라며 “충북은 수소추전소 보급, 수소안전·표준화·교육 클러스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관은 2019년~2021년 추진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융복합 충전소 실증사업, 2021년~2025년 추진한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2024년~2027년 진행되고 있는 수소전소엔진 국산화 실증사업에 이어 2026년 상반기에는 수소활용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26년 하반기 수소전소엔진 국산화실증, 2027년 상반기 현대차 수소추출기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훈모 현대로템 수소에너지사업실 상무는 “현대로템은 바이오가스 생산에서 수소 추출, 저장·공급, 모빌리티·발전·수소트램까지 이어지는 수소 생태계 전 분야에 걸친 일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국내 수소추출기 14대, 고정식 및 이동식 충전소 21개소, 수소출하센터 등 다양한 수소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수소철도차량은 대중교통이라는 관점에서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많은 장점이 있지만 안정적 수소공급 경제성 이슈 등 해결과제가 존재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자립·경제성·친환경적 연료 공급 차원에서 바이오수소는 수소사회 확산을 위한 추가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유기성 폐자원 기반 바이오가스는 탄소중립적인 자원 순환형 에너지원”이라며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 사업자의 청정수소 인증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에서는 이형술 한국에너지공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한규 경기도 과장, 김상범 현대자동차 팀장, 임재용 한국전력공사 변리사, 최현찬 두산퓨얼셀 수석연구원,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박사, 김영민 에코바이오홀딩스 부사장, 김영오 현대건설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바이오수소의 필요성은 물론 생산과 활용 확대에 필요한 입법 등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9일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 바이오수소를 통한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9일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 바이오수소를 통한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재생 바이오수소를 통한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재생 바이오수소를 통한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Jesper Knudsen 주한덴마크대사관 참사가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정책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 Jesper Knudsen 주한덴마크대사관 참사가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정책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 바이오수소, 바이오LNG에 대한 사업 및 기술개발 등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수소 협의체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 바이오수소, 바이오LNG에 대한 사업 및 기술개발 등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수소 협의체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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